7세, 반려동물의 건강 분기점
강아지와 고양이는 7세부터 중년~노년기에 접어듭니다. 소형견은 사람 나이 44세, 대형견은 50세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기본 검진만으로는 부족하고, 노령 질환을 타겟으로 한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노령기 추가 검진 항목
1. 혈압 측정
고양이의 만성 신장병,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고혈압이 흔합니다. 고혈압은 눈, 신장, 심장, 뇌에 손상을 줍니다. 수축기 혈압 160mmHg 이상이면 치료 시작을 고려합니다.
2. 갑상선 호르몬 검사
-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체중 감소 + 식욕 증가 + 활동성 증가)
- 강아지: 갑상선기능저하증 (체중 증가 + 무기력 + 피부 문제)
3. 심장 초음파
심장판막 질환(소형견), 비대심근병(고양이)은 청진만으로 놓칠 수 있습니다. 심잡음이 없어도 7세 이상이면 기본 심초음파를 권합니다.
4. 복부 초음파
간, 신장, 비장, 부신, 방광 등 장기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종양·결석·낭종 등 이상 소견을 조기에 참고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주 활용됩니다.
5. 흉부 방사선
폐 전이, 심비대, 기관 허탈, 흉수 확인. 특히 종양이 의심될 때 폐 전이 여부 확인에 필수적입니다.
6. 안과 검사
백내장, 녹내장, 망막 변성, 고혈압성 망막병증. 안저 검사로 전신 혈관 상태도 간접 확인 가능합니다.
7. 관절·근골격 평가
대형견의 관절염, 디스크 질환 체크. 통증 표현이 미묘해서 보호자가 놓치기 쉽습니다.
노령기 흔한 질환 TOP 5
| 순위 | 강아지 | 고양이 | |------|--------|--------| | 1 | 치주 질환 | 만성 신장병(CKD) | | 2 | 관절염 | 갑상선기능항진증 | | 3 | 심장판막 질환 | 당뇨병 | | 4 | 쿠싱증후군 | 비대심근병 | | 5 | 종양 | 종양 (림프종) |
검진 빈도
7세 이상은 최소 연 2회(6개월 간격) 검진을 권장합니다. 만성 질환이 있으면 3~4개월마다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집에서 체크할 수 있는 것
- 체중: 매월 측정, 급격한 변화 주의
- 음수량: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면 신장·당뇨·쿠싱 의심
- 배변: 설사, 변비, 혈변, 색 변화
- 활동성: 계단 기피, 산책 거부, 점프 안 함 → 관절 통증 신호
- 호흡: 안정 시 호흡수 분당 30회 이상이면 심장·폐 문제 의심